중국군, 춘제에도 훈련 영상 공개…레이더 기지 오른 대만 총통

2026-02-18 19: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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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대만이 최대 명절인 춘제에도 양안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며 육해공군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대만 총통은 레이더 기지에 올라 안보 수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국방부가 춘제인 어제 SNS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항상 준비돼 있다'는 47초짜리 영상에서 육·해·공군의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선보였습니다. 

춘제 연휴 기간에도 인민해방군이 전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필요하면 언제든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어머니의 행복한 웃음 짓는 모습을 위해 우리는 늘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친미·독립 성향의 대만 총통은 해발 3천m 레이더 기지서 춘제담화를 내놨습니다. 

과거 1년 간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더욱 강인해졌다며 올해도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사회적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칭더 / 대만 총통]
"(이곳 레이더 기지는) 해발 3020m 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해당 기지는 대만 해협의 선박 동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총통이 이 곳에서 춘제담화를 녹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안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기간에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장세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