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간담회 개최…“모국 독립 위해 함께 투쟁한 자랑스러운 역사 간직”
2026-03-01 21:51 정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첫날 저녁 싱가포르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오늘이 107주년 삼일절이라 오늘의 만남이 더욱더 뜻깊게 다가온다"며 "싱가포르 동포사회는 모국의 독립 위해 함께 투쟁한 자랑스런 역사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1일) 저녁 7시 반쯤부터 싱가포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 안중근 의사와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던 독립유공자 정대호 선생이 과거 임시정부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926년 싱가포르에 정착했고, 그 3남인 정원상 선생이 1963년 싱가포르 한인회를 설립한 역사도 거론하며 "머나먼 타국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 존재한단 사실을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특징 중 하나로 '자율성'을 꼽으며 "1975년 양국 수교 이전에 동포사회가 나서서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동한 건 3.1 운동의 핵심정신인 자주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SNS를 통해 "싱가포르는 좁은 국토에 국민소득이 1인당 10만 불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국민들이 부동산 투기로 고통 받고 국가발전이 저해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을 사고 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 되게 할지 손해가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며 "주권자 국민의 충직한 공복으로서 국민의 명에 따라 망국적 투기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