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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국제유가 70% 폭등” 전망

2026-03-01 18:37 국제,경제

[앵커]
이란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막았습니다.

원유를 포함한 전 세계 해상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가, 환율, 주식 시장까지 글로벌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준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현지시각 어제,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안전하지 않다고 여러 선박에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도 선박 운행 정보 업체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이 기존의 3분의 1 미만으로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최대 원유 수출로입니다.

특히 대형 유조선이 지날 수 있는 깊은 수로는 폭이 10km 남짓한데 이 구간이 모두 이란 영해에 속해 있습니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0%가 이곳을 지나는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해협 전면 봉쇄시 국제 유가가 약 70%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원유 약 71%를 중동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선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문신학 / 산업통상부 차관]
"유가 및 해상 운송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100조 원 규모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란 교민 60여 명, 이스라엘 교민 600여 명이 현지 체류 중이고 피해 교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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