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명 사망’ 이란초교 폭격희생자 장례식

2026-03-05 15:22   국제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이란 미나브 소재 여자초등학교 학생들의 무덤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이란의 여자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장례가 진행됐습니다.

5일 뉴욕타임스(NYT), BBC, 타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미나브에 위치한 여자 초등학교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 175명의 합동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조문객들은 관을 운반하는 차량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장례식에 앞서 초등학교에서 약 8㎞ 떨어진 공동묘지에서는 인부들이 시신을 묻기 위해 땅을 여러 줄로 파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를 공습했습니다. 당시 IRGC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던 샤자레 타예베 여자 초등학교도 폭격 피해를 봤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학교 학생을 포함해 최소 175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네스코(UNESCO)는 "국제인도법에 따라 학교에 보장된 보호 권리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범죄"라며 성명을 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