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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中 ‘비밀경찰 거점’ 의혹 ‘동방명주’ 운영자, 횡령죄로 추가 기소

2026-03-05 16:49 사회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음식점 '동방명주'에서 지난 2022년 왕하이쥔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뉴시스)

중국 비밀 경찰의 국내 거점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추가로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정유선)는 지난 3일 왕하이쥔 씨를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왕 씨가 2016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는 HG 문화미디어의 자금 8억 9천여만 원을 해외로 송금했다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 등으로 국내로 들여와 사용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왕 씨 측은 "외국 국적의 회사지분권자에게 수익 명목으로 돈을 보냈고 동일인으로부터 차용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은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경찰에서 왕 씨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왕 씨가 지목한 타국 회사지분권자가 자금을 세탁해주는 조력자라고 의심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왕 씨는 출입국관리법위반과 관세법위반,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왕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입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022년 "해외 비밀경찰국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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