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美 IT기업도 공격 대상”

2026-03-11 19: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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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듯이 미국이 "가장 격렬한 공습"을 했다고 했죠.

이란 고스란히 되받아쳤습니다.

우리도 가장 격렬한 작전을 개시했다고요.

그리곤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꽃을 내뿜으며 밤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오늘 새벽 이란 혁명수비대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격렬한 대규모 작전을 개시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미국이 테헤란 공습 전 "가장 격렬한 공격"이라고 한 표현을 그대로 맞받아치며 보복에 나선 겁니다.

[이란혁명수비대 대원(현지시각 어제)]
"우리는 탄약 상자로 관을 만들어 당신들을 바로 이 땅에 묻어버릴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호람샤르'로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 거점을 3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이라크 북부 에르빌의 미군 시설 등이 타격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미사일 심장부로 불리는 텔아비브 인근 '베에르 야코브' 기지 역시 공습을 당했습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울렸고, 이란발 미사일을 막아내려는 요격 미사일의 섬광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급소인 주요 에너지 시설을 노린 정밀 타격도 감행됐습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 하이파 소재 시온주의자 정권의 석유·가스 정제소와 연료 저장 시설을 자폭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현장 직원 3명이 숨졌고, 송전선과 파이프라인 일부가 파괴됐습니다.

이란 국영언론에 따르면 공격대상엔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에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IT 기업도 포함돼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