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오프닝]트럼프 “미국 석유 사거나 스스로 싸워라”

2026-03-31 20:29   국제,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잠시만요.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의미심장한 SNS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매번 저희 시티라이브 시작 즈음에서 미국 현지에서 속보가 쏟아지네요.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 세계 선박 3200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는데 이른바 '호르무즈 톨게이트'가 현실화 된 걸까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해협 통과를 한번 할 때 200만 달러, 우리 돈 30억 원이 들어갈 거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계획안에는 이란 제재에 동참한 나라의 접근을 아예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이란은 과거 해협 봉쇄를 지시했던 해군사령관의 생전 영상까지 공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알리레자 탕시리 / 전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
"야 파티마 알 자흐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라.)"

미국은 선별적 통행 허용 자체가 불법 행위라면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배를 자기들 마음대로 선별 통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다만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의 공개 발언과는 달리 참모들에게는 봉쇄된 상태에서도 군사작전을 종료할 뜻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국내 정치권 얘기도 있습니다.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야야 할 이 중요한 시기에 혁신 공천을 외쳤던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두 번째 사표인가요.

공천 내홍을 겪다 사실상 해체된 겁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이제 새로 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하도록 그렇게 요청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이정현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하려고 상당한 공을 들였으나 유 전 의원 설득에 실패하면서 동력을 얻지 못했죠.

이정현 위원장, 전남광주 통합시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민의힘은 일단 공석이 된 공관위 대신 장동혁 지도부가 당분간은 공천 작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