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공천 내홍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삭발까지 했던 김영환 충북지사,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오늘 오후에 법원이 김 지사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 지도부는 "사법부의 정치개입이 과하다"고 반발했지만, 부실한 공천 심사로 내홍을 자초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처분 신청을 낸 주호영 의원은 오늘 장동혁 대표를 만났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공정하고 제대로 된 공천으로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를 했고요. 대표께서는 여러 가지 점을 고민하고 숙고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가처분이 인용되면 저는 당 지도부나 새로 구성될 공관위에서 가처분 내용에 따른 조치를 취할 거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친한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내린 징계 처분도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효력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새로 꾸려지는 공관위가 주 의원이 낸 가처분 결과까지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