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 끝판왕…트럼프, 이번엔 ‘황금 동상’

2026-04-01 19: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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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예술센터부터 공항과 도로, 심지어 화폐에까지 자기 이름을 새기고 있죠,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 도서관을 세우는 전통이 있는데, 이건 또 얼마나 으리으리하게 만들지 궁금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그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하게 우뚝 솟은 높은 건물.

꼭대기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거대한 정문 색깔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황금빛입니다.

미국 마이애미에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들어설 기념 도서관의 AI 조감도 영상입니다. 

47층 건물 내부는 대통령 전용기와 전투기 등을 세워놔도 될 만큼 넓습니다. 

대규모 객석을 갖춘 무대 위에는 오른팔을 들고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 동상도 보입니다.

백악관 집무실을 연상시키는 사무실부터 야외 파티 공간, 대규모 연회장까지 온통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습니다.

대통령이 퇴임하면 기념 도서관을 짓는 미국 전통을 따르는 거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직접 공개한 이 영상을 두고 이례적이고 사치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구나 이란과 한창 전쟁 중인 상황에서 영상을 공개한 시점도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