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통과” 발표에 이란, ‘美 함정, 경고 받고 도망갔다” 영상 공개 [현장영상]
2026-04-13 11:1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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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우리 시간 오늘(13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구축함이 경고를 받고 도망갔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IRIB)는 12일(현지시각) “어제 미군 구축함들이 이란 해군의 경고를 받은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도주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무전 신호로 경고를 하는 음성과 함께 미 구축함으로 보이는 함정이 바다에서 항해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외신들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결렬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강화를 더욱 더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영상 공개도 그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1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여러 척의 미 해군 함정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항해는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 군함이 해당 해협을 통과한 첫 사례로, 이란 측과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