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앵커, 웃음 멈추고 지진 속보…진도 8.0 경고

2026-04-21 19:43   국제

[앵커]
어제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6명이 다치고 건물 수십동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 순간생방송을 진행하던 진행자의 침착한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이 웃으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런데 화면에 지진경보가 뜨자 진행자들 표정이 급변합니다.

[진행자]
"지진 경보입니다. 16시 52분경 산리쿠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웃음기는 확 사라지고 차분한 말투로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며 관련 정보를 전달합니다.

[진행자]
"흔들림을 느끼고 있는 지역의 여러분, 침착하게 행동해 주세요."

어제 오후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중상 2명, 경상 4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 39동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진도 8.0 이상의 후발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최고 수준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후발 지진 주의보는 지난해 12월 규모 7.2 지진을 계기로 처음 발령했는데, 넉달 만에 두 번째 주의보가 또 내려진 겁니다.

평상시 일본 해구·쿠릴 해구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약 0.1%지만, 어제 강진으로 일주일 이내 규모 8 이상 강진이 발생할 확률은 약 1%로 10배 상승한 상태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