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이란, 호르무즈 해역에서 화물선 2척 잇따라 공격”…앞서 다른 컨테이너선도 공습 받아

2026-04-22 17:28   국제

 이란 호르무즈 해협 뉴시스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겨냥한 추가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휴전·종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를 인용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2척이 잇달아 공격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물선은 이란 북서쪽 약 8해리 해상에서 발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디언은 “화물선은 공격 이후 항해를 중단하고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며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선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에 앞서서도 오만 북동쪽 약 28km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한 척이 공습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Haaretz’는 “이 공습으로 해당 컨테이너 조타실(브리지)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일련의 사건들이 미국과 이란 간 2차 휴전·종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 발생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연장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