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황당한 일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전투기 충돌 사고가 5년 전 있었는데, 그 이유가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중에 기념 촬영을 하다 난 사고라는 겁니다.
그런데 관행이었다면서, 조종사에겐 전투기 수리비의 10%만 물리고 90%는 세금으로 메우게 됐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12월.
F-15K를 몰고 이륙한 공군 조종장교 A소령.
또 다른 F-15K와 함께 비행 임무를 마친 A소령이 기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기체를 상승시켜 뒤집었습니다.
인사 이동 전 마지막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동료 조종사가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움직인 겁니다.
하지만 예고 없는 비행에 전투기 사이 거리가 너무 좁혀졌고,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두 전투기의 꼬리 날개와 왼쪽 날개가 서로 부딪혀 파손되면서 8억 원이 넘는 수리비가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전액 변상을 명령했지만 A 소령은 "주의의무를 크게 위반하지 않았고, 중대한 과실도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A 소령에게 수리비의 10%인 8700여만 원만 변상하라고 했습니다.
비행 중 촬영은 관행이었고, 이를 통제하지 않은 공군에도 책임이 있단 겁니다.
[최인찬 / 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
"지금 사진 종군 작가입니까? 둘이 편대 비행 나가는 데 찍는 건 그건 관행이 아니고 이거는 비행 불감증이죠."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자 공군 측은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작전 기강을 엄정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이런 황당한 일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전투기 충돌 사고가 5년 전 있었는데, 그 이유가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중에 기념 촬영을 하다 난 사고라는 겁니다.
그런데 관행이었다면서, 조종사에겐 전투기 수리비의 10%만 물리고 90%는 세금으로 메우게 됐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12월.
F-15K를 몰고 이륙한 공군 조종장교 A소령.
또 다른 F-15K와 함께 비행 임무를 마친 A소령이 기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기체를 상승시켜 뒤집었습니다.
인사 이동 전 마지막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동료 조종사가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움직인 겁니다.
하지만 예고 없는 비행에 전투기 사이 거리가 너무 좁혀졌고,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두 전투기의 꼬리 날개와 왼쪽 날개가 서로 부딪혀 파손되면서 8억 원이 넘는 수리비가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전액 변상을 명령했지만 A 소령은 "주의의무를 크게 위반하지 않았고, 중대한 과실도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A 소령에게 수리비의 10%인 8700여만 원만 변상하라고 했습니다.
비행 중 촬영은 관행이었고, 이를 통제하지 않은 공군에도 책임이 있단 겁니다.
[최인찬 / 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
"지금 사진 종군 작가입니까? 둘이 편대 비행 나가는 데 찍는 건 그건 관행이 아니고 이거는 비행 불감증이죠."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자 공군 측은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작전 기강을 엄정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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