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하르그섬 원유 수출 봉쇄…미군 경계태세 명령

2026-04-22 19:00 국제

[앵커]
협상이 무산되면서, 미국에선 다시 이란의 하르그섬을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 봉쇄 작전은 계속된다며, 미군에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명령했습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백악관 분위기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연장에도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는 계속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에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오늘 다양한 봉쇄 관련 SNS 게시물 올리며 역봉쇄 이후 28척의 선박이 회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봉쇄를 풀게 되면 이란과의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역봉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의 자금줄을 더욱 옥죄겠다는 방침입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 최대 석유 수출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의 원유 저장고가 꽉 찰 것이고 취약한 이란의 유정들은 사용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은 "저장 공간이 없어지면, 이란은 수출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원유 생산을 축소하거나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또 현지시각 어제 이란에 무기를 지원한 단체 4곳과 개인 8명을 제재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과 무기 공급망 차단으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력을 더 높이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압박으로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구혜정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