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1분기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세운 오늘 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에서는 4만 명 가까이 모인 노조 집회가 있었습니다.
[최승호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성과급 제도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배분율도 알 수 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우리는 더 참을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투쟁은 삼성전자의 미래를 위한 싸움입니다.
[현장음]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
왕복 8차로의 1km가 넘는 구간이 검은 조끼를 입은 노조원들로 가득 찼죠.
반도체의 전례없는 초호황 속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배분을 ,대략 1인당 6억원 성과급을 주장하고 있죠.
요구 안 들어주면 다음 달부터 1 총파업을 강행해 최 대 30조 원의 생산 차질을 빚게 하겠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인근에선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의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상한선 없이 이익이 날 때마다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건 악덕 채권 업자와 다르지 않다"며 노조의 집단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이제부턴 미국 이란 전쟁 소식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국기를 단 소형 고속정이 대형 컨테이너선 쪽으로 다가갑니다.
잠시 후 복면을 쓴 무장 대원들이 간이 사다리를 거침없이 오르는데요.
배에 올라 총을 들고 수색하더니 기관실로 들이닥칩니다.
현지시각 어제 새벽,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파나마, 라이베리아 국적 대형 컨테이너선을 나포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이란의 선박 나포는 이번이 처음이고요. 이례적으로 나포 작전 영상까지 공개했는데 해군이 괴멸 됐다는 미국 주장에 우리가 해협을 장악하고 있다는 선전전 일겁니다.
[이란 국영 TV (현지시각 어제)]오늘 일찍 이스라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MSC 프란체스카와 비협조 선박으로 묘사된 에파미논다스라는 두 척의 선박을 가로챘습니다.
이란 측 협상을 이끄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해상봉쇄를 비판하며 노골적인 휴전 위반이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엔 저희 단독 보도입니다.
미군이 이란군 함정에게 나포 경고를 하는 무전 전문을 저희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미 해군 무전(어제)]
이란 선박, 이란 선박, 아미르 모하메드호. 모든 선박은 출항 중이라면 즉시 회항하고, 다음 기항지가 이란이라면 항해를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 봉쇄를 돌파하려고 시도하지 마라. 이란 항구를 오가거나 경유하는 선박은 나포되거나 검문을 받을 수 있다.
미군이 지칭한 배는 이란군 소속의 아미르 모하메드 호로 물자나 병력을 실어 상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나와 미군이 역봉쇄 중인 오만만에 진출한 상태였는데요.
미군은 이런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미 해군 무전(어제)]
즉시 돌아가거나, 승선 검문에 대비하라. 이 봉쇄를 따르지 않을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이다. 미국 해군 전체가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