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PSG, 브레스트 제압…리그 5연패 눈앞

2026-05-11 10:49   스포츠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현지시각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앙 33라운드 브레스트와 경기 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를 꺾고 정규리그 5회 연속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브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73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2위 랑스(승점 67)와의 격차는 여유로운 승점 6점 차입니다.

올 시즌 리그 두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PSG는 다음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2위 랑스가 무려 15골에 달하는 골득실 차를 뒤집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결정된 상태입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다행히 하프타임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 8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PSG를 승리로 이끈 결승골은 교체 투입된 두에의 발끝에서 터졌습니다. 두에는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하게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고, 낮게 깔아 찬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습니다.

한편,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안은 브레스트는 승점 38을 유지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