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김종석의 오프닝]트럼프 “이란 답변 받아…용납할 수 없어”
2026-05-11 20:19 국제,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만나기 전 종전 합의 어렵게 됐습니다.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았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 밝힌 거죠.
2주간 더 공격할 수 있다며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죠.
이란은 핵 논의 미루고 제재 및 봉쇄 해제를 요구한 듯 합니다.
이란혁명수비대 관련 매체가 공개한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드론 한 대가 빠르게 하강하더니 선박에 그대로 추락하고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지역에서 미국 구축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한 건데 이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도 페르시아만에서 "늙은 여우", "거짓말쟁이"라고 외치며 미 해군 군함을 몰아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요.
알고 보니 이건 2019년에 공개된 영상이라고 하네요.
심리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셈입니다.
[아크라미 니아 / 이란군 대변인]
만약 적이 다시 한번 오판을 하고 이란을 공격한다면 분명히 놀라운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결코 적 앞에 고개 숙이지 않겠다"면서 "대화나 협상이 거론되더라도 항복, 후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국익을 수호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는 피격당한 나무호와 관련한 저희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
[현장음]
"퇴선! 퇴선! 퇴선!"
목소리에서 다급함이 느껴지죠.
피격 직후 주변 배들에게 나무호를 버리겠다고 반복해서 외친 건데요.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최후의 선택지를 검토했던 겁니다.
같은 선사 배와의 무전 교신에선 선원들이 비상 집결지에 모여 대기 중이라고 알렸는데 이게 구명정 탑승 바로 전 단계입니다.
[나무호 피격 직후 무전]
"전 선원 머스터 스테이션(비상 집결지)에서 대기하고 있거든요. 접근하기가 좀 위험해서요. 예. 상황 판단을 귀선에서 가장 잘하실 것 같으니까요."
다행히 배를 버리고 바다로 나서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바이 현지에 조사단을 급파해 이틀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나무호 선장은 "4월 30일부터 사고 장소에 정박해 있었고 규정 위반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단독 행동 중 공격에 노출됐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달리 피격 대상이 될 만한 특이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일 텐데요.
조사단은 별도 배를 타고 충격 표면을 자세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미상의 타격체가 날아오는 게 보이는 수준이었고 판별은 현장에서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제가 자리를 옮겨서 정말 이란이 나무호를 공격한 게 맞는지, 맞다면 왜 그랬는지 이란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