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갱내에서 조사단이 텅스텐 광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중국이 무기 등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인 텅스텐 생산을 사실상 독점해온 상황에서 미국 행정부가 대체지로 강원 영월군의 텅스텐 광산을 주목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적 추가 확보에 나섰다면서 한국 동부 산악지대의 상동광산이 유력 대체 공급망으로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텅스텐은 전투기, 벙커버스터 폭탄, 철갑탄,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무기체계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스마트폰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광물로, NBC는 미국에는 2015년 이후 가동 중인 상업용 텅스텐 광산이 없고, 세계 공급량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상동광산은 1916년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 텅스텐 광산으로, 1980년대 중국 시장 개방으로 채산 수지가 악화돼 1994년 폐광됐으나 미국 광산 기업 알몬티인더스트리가 2015년 채굴권을 인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