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제패한 김장준, 정연수와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 2차 대회 복식 우승…일본에 기권승
2026-05-30 17:18 스포츠 2026 제2차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M15) 복식에서 우승한 김장준과 정연수. WTA투어 코리아오픈 우승 트로피와 유사한 청자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수제 맥주를 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장준(미국 버지니아대)과 정연수(명지대)가 2026 제2차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M15) 복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장준-정연수 조는 3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키 유토-사이토 게이스케 조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이토가 허리 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선수는 전날 준결승에서 2026 데이비스컵 복식 국가대표 박의성(대구시청)-최재성(경산시청) 조를 6-3, 6-2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두 선수는 오리온 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입니다. 2023년과 2024년 주니어 무대에서 5차례 복식 타이틀을 합작하며 ‘황금 콤비’로 불렸고, 이번 김천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정연수는 우승 뒤 “오랜만에 장준이랑 복식에 출전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려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발리 플레이를 선호하고, 장준이는 스트로크 위주로 친다. 그래서 조화가 잘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버지니아대의 NCAA 남자 테니스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탠 뒤 귀국한 김장준도 “연수랑 여전히 호흡이 잘 맞아 좋다. 다음 방학 때도 다시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가 인터넷 중계방송을 한 단식 준결승에서는 김동주가 지난주 1차 대회 우승자 신산희를 2-0(6-3, 7-5)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호주의 매튜 델라베도바와 우승을 다툽니다. 채널A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서봉국 해설위원, 차준유 캐스터의 중계로 유튜브 채널 아하, 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 생방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