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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 1만 9천 원’
2026-06-02 19:3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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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 여행 계획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텐데요.
대표적인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면 이제 범칙금을 물게 됩니다.
단속반이 골목골목 24시간 순찰하고 있다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에도 가차없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송찬욱 도쿄 특파원이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일본 도쿄 대표 관광지 시부야.
주황색 조끼를 입은 단속반이 골목길로 향합니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린 남성들을 적발합니다.
그 자리에서 범칙금도 받습니다.
단속에 불만을 품고 항의 해도 소용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예외없이 단속에 붙잡힙니다.
시부야구가 어제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해 범칙금 2000엔, 우리 돈 약 1만 9000원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밤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단속은 24시간 진행됩니다.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곳 시부야는 더이상 캠페인만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는 어렵다고 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 것입니다.
[나카오 히로노리 / 일본 시부야구 담당자]
"엄격하게 단속해 시부야가 쓰레기 무단 투기 대책에 있어 매우 엄격한 곳이란 사실을 전 세계에 확실히 알리고자 합니다."
시부야구가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쓰레기 무단 투기는 외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도 단속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곳곳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홍보 현수막도 걸었습니다.
[하유미·황효근 / 관광객]
"관광지에서 그렇게 범칙금을 부과함으로써 사람들도 더 안 버리게 되고 그런 점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통이 많이 없기는 해서 그것은 조금 불편할 것 같기는 해요.>
시부야구는 이번 단속에 맞춰 편의점과 음식점 등에 쓰레기통 설치를 의무화하고, 공공 쓰레기통도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아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