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환율 투기적 거래 엄정조치”…긴급 회의

2026-06-07 16:34   경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 또는 시장 교란 의심 행위가 있는지를 점검해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연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의 환율 변동성 확대는 국내 주식시장의 호조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조정 및 차익 실현 등 수급 요인이 존재하지만 일부 투기적 거래가 쏠림 현상을 가속화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시장 불안이 커지자 이례적으로 주말에 긴급히 연 것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야간거래에서 1560을 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또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의 검사 등으로 투기성 움직임을 점검하기로 하고 환율 상승에 편승해 수출입 기업들이 수입 대금 지급을 앞당기거나 수출 대금 수령을 과도하게 지연시키는 불법 거래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을 통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