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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상인들 ‘호떡 금지’, 이유는?
2026-06-07 18: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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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 바로 호떡입니다.
특히 아이돌 그룹 BTS 멤버들의 호떡 사랑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인데요.
정작 상인들은 기름 범벅 호떡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남대문 시장 명물 호떡가게 앞이 북적입니다.
방문객들은 호떡을 손에 쥐고 시장 쇼핑도 즐깁니다.
호떡은 보통 바로 먹을 수 있게 종이컵에 넣어주는데요
먹다 보면 내용물이 잘 흐르고 손에 기름이 묻게 됩니다.
상품 훼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 A]
"스트레스예요. 옷 몇 벌 버렸어요. 안 볼 때 만지고 묻혀놓고 도망가니까."
[남대문 시장 상인 B]
"이런 거는 털 종류는 더 심하게 (자국이) 생겨서 아예 호떡 같은 거 먹고 오면 못들어가게…"
길거리엔 호떡 기름 흔적이 선명합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 C]
"떨어뜨리니까. 얘기하면서 먹으니까 그게 막 떨어지는 거야."
[인근 건물 관계자]
"이 바닥이 시커메져요. 여기 와서 먹으니까 밟고 그러니까"
결국 상가 출입구 등 곳곳에 '호떡 반입 금지' 안내문까지 붙였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 방문객]
"뒤처리, 그러니까 쓰레기 버릴 공간도 필요할 것 같고"
[엠마 / 호주 관광객]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장소와 손을 닦거나 입을 닦을 수 있는 휴지가 있으면 좋겠어요."
청결 유지를 위한 관리 대책과 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남은주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