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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만 명 중국 수능 ‘가오카오’…중국이 멈췄다
2026-06-07 18: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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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륙이 일제히 멈췄습니다.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 시즌을 맞아 공사장 소음부터 자동차 경적까지 모든 소음이 금지됐습니다.
기상천외한 수험생 응원 행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학교 앞 도로에서 요란한 소리로 폭죽이 터지고, 경찰 오토바이 부대가 철통경호를 하며 앞장섭니다.
해외정상의 행렬처럼 보이지만 뒤따르는 건 수험생들을 태운 버스입니다.
중국 수능, 가오카오가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되면서 중국 전역에서 수험생 수송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수험생들이 탄 버스를 향해 후배들이 손을 흔들며 응원을 하고, 학부모들은 간절함을 담아 목청을 높입니다.
[현장음]
"화이팅, 화이팅!"
[수험생 부모]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중국에서는 전통의상 치파오를 차려입고 해바라기를 들며 시험의 성공을 기원하는데, 여성 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남성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유명 대학을 상징하는 숫자가 적힌 차량 번호판을 쓰다듬으며 '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중국의 유명 사찰들은 기도를 위해 몰려든 학부모들로 수개월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험에는 1290만 명이 응시했는데 이 기간 동안 고사장 인근에선 공사와 자동차 경적 등 모든 소음이 금지됩니다.
인공지능 안경을 비롯해 첨단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물품 검사와 전파 차단도 이뤄집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