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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EU 정상회담서 한국 철강 무관세 쿼터 최대 확보 요청”
2026-06-11 17:18 정치
출처 뉴스1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현지시각 어제(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철강 무관세 쿼터를 최대한 확보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오늘(현지시각 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실시한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EU는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철강 보호 조치를 시행하는데 철강 수입 무관세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치가 실시되면 EU가 허용하는 전체 무관세 수입 물량의 약 46%가 축소됩니다.
김 실장은 "정부는 EU의 새로운 철강 수입 제도가 현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우리 기업들이 EU와 FTA 체결국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인 시장 접근 기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협상 초기부터 총력대응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U 측은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공동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므로 한국의 요청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 실장은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아직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여타국 대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각국이 줄어든 1800만 톤에서 자기 몫을 확보하느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중"이라며 "우리는 정상회담 계기까지 우리가 확보한 물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지난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은 기자(로마)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