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장동혁…“그들의 정신 패배”

2026-06-12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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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버티기에 돌입했습니다.

오히려 선관위 사태를 앞세워, 지금이 당 내부가 싸울때냐, 역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다음주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소장파와의 충돌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사퇴론에 직면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선택은 정면돌파였습니다. 

어제부터 8개의 글을 쏟아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이상이 지도부 책임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조사를 인용하며, "장동혁이 정신 승리? 그들의 정신 패배"라고 썼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선동한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선, '전면 재선거' 찬성이 많이 나온 20, 30대 조사를 언급하며 반박했습니다.

오늘 또 올림픽공원에 갔다며 "청년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우리 당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나" 사퇴를 요구하는 쇄신파를 겨냥했습니다.

쇄신파는 장 대표가 유리한 조사만 인용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의원들) 물밑에서는 사실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70~80% 이상이 되지 않을까…"

"당 지지율은 보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기대치"라며 "착각하지 말라"고 직격했습니다. 

장 대표 측은 "지금 지도부가 물러나면 재선거 이슈는 공중분해될 것"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 거취를 논의할 의원총회 개최 여부를 일요일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선방한 거라는 장 대표 측과 패배한 거라는 쇄신파, 기본 인식부터 달라 당분간 충돌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채널A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장명석
영상편집 : 최동훈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