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40% 폭락…팔 걷고 나선 셰프들

2026-06-12 19:47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올해 양파 풍년이라는데, 농민들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입산 물량 공세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40% 넘게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국내 양파 농가 돕기 위해 스타 셰프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파를 춘장에 찍어 와그작 베어 물고, 한가득 썰어놓은 양파를 볶아 먹음직스러운 짜장면을 만듭니다.

[임태훈 ('철가방요리사') / 중식 셰프]
"양파 농가분들한테 좀 도움이 될까 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간 상태고."

이번에는 양파를 볶아 파스타와 함께 버무립니다.

[파프리 / 이탈리안 셰프]
"요즘에 양파 풍년이래요. 많아서 너무 저렴해졌어요. 양파 요즘에 많이많이 사주세요."

대량으로 구매해 쟁여두는 방법도 공유합니다.

[ 이찬양 ('삐딱한 천재') / 양식 셰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천연 조미료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인기 셰프들이 저마다의 양파 요리법을 소개하며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수입 물량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5개월 전보다 40% 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kg당 600원 안팎까지 값이 내려갔지만, 팔리지 않은 양파가 쌓이면서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파 가격 폭락 저지 및 수입양파 근본대책 촉구 기자회견 (지난 3월)]
"정부는 비축양파 즉각 폐기하라."

농가 사정을 알게 된 소비자들도 양파 요리에 직접 도전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