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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이틀에 한 번꼴’ 일했다

2026-06-12 19:04 정치

[앵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방선거 관리를 책임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방선거 준비 기간에, 출근을 이틀에 한 번 꼴로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 관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 /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지난 5일)]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지난 3월 대법관 퇴임 직후인 3월 5일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과문을 발표했던 지난 5일까지, 법정근무일 기준 60일 중 노 전 위원장의 근무 일수는 34일이었습니다.

절반이 조금 넘은 겁니다.

중앙선관위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니, 오전 9시쯤 출근한 날은 단 이틀에 불과합니다. 

짧은 근무 시간도 지적 대상이 됐습니다.

2시간 안팎으로 청사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잦고 본 투표일 일주일 전에도 2시간 25분간 사무실에 머물렀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선관위 측은 "노 전 위원장은 비상근직으로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며 "선거 임박해서는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대법관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에, 상시 근무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선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을 겸직하는 관례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지향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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