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 8일 차에 수원구치소 재소자가 증인으로 나와 "이 전 부지사로부터 검사가 술을 따라서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1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위반 등 혐의 국민참여재판에서는 피고인 측이 신청한 증인인 재소자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A씨는 "이 전 부지사에게 먼저 '오늘 많이 늦으셨네요'했더니 피곤하다고 말씀하셔서 왜냐고 물으니 '술 한잔하니 기분 좋다'고 했다"며 "옆에 있던 친구가 뭐 드셨냐고 물었을 때 회를 드셨다고 해서 우리는 언제 회 먹냐 이런 여담도 있었다"고 술 얘기를 처음 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혀가 꼬부라질 정도는 아니었다"면서도 "누가 봐도 약주를 한 것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붉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술을 어디서 마셨냐고 물어보니까 자리배치도도 그려주며 설명해 줬다"며 "관련된 분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부지사에게 검사가 페트병에 소주를 따라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