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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충돌…14명 사상
2026-06-27 18: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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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뉴스를 접하고 잠시, 25년 전 9.11 테러 당시 공포감이 밀려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초고층 건물에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은 빌딩 옆으로 비행기 파편이 떨어집니다.
빌딩 외벽에는 충돌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빌딩 아래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인근에는 파편에 맞아 유리가 깨진 차량도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비행기 꼬리에는 'B-12'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중국 베이징 업무지구에 있는 108층짜리 시틱타워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건물은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중국 자금성에서 불과 6km 떨어져 있습니다.
[안나 / 중국 시민]
"사실 좀 무서워요. 여기가 업무 중심 지구잖아요. 제가 계속 이 지역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걱정돼요."
CNN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삼엄하게 통제되는 도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SNS에서는 사고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는 등 당국의 검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경찰]
"사진 찍지 마세요. 사진 찍지 마세요. 안 됩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 "경비행기 1대가 건물에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