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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쌍태풍’에 후지산 인근 강진…분화 가능성은?

2026-06-27 18:40 국제

[앵커]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나도 버거운데 쌍태풍이 동시에 상륙하면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이 와중에 후지산 인근에선 지진까지 발생해서 '혹시 화산이 터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안으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도로는 물에 잠겼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제7호 태풍 메칼라와 제8호 태풍 히고스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6월에 태풍 두 개가 동시에 온 건 195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태풍 히고스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시즈오카현 등 일부 지역엔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진도 걱정입니다.

최근 이틀간 일본 수도권 인근에선 세차례 강한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더해지면 대형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휩쓸리면서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병원에 옮겨지는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비타 아야키 / 일본 기상청 지진 감시과장]
"(많은 비로) 수분을 머금은 지반은 산사태 등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위험으로부터 떨어진 장소에서 지내길 바랍니다."

특히 어젯밤 후지산 인근 야마나시현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현지에선 이 지진과 후지산과의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지산 화산활동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가 지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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