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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폭발, 정전기가 원인일 수도”
2026-07-02 15:21 사회
지난달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경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의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전기 등의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일 한화에어로 설명회를 통해 "충격이나 마찰, 정전기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사고가 난 세척 작업 관련 매뉴얼과 관계자 진술, 세척 도구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고압세척 과정에서 세척기 탱크에 쌓인 잔여 화약을 제거하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초 발화점을 명확하게 지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이 잔여 화약을 제거하는 등 세척공정에 사용한 도구 중 일부는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재질인 것으로 확인해 감정 중입니다.
다만 탱크 세척 작업 중 폭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정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확보된 자료 분석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3회에 걸친 합동 감식 결과 문서 등 5700여점의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관계자 32명을 조사한 상태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