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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포천 예비군훈련 사망사고 원인은 췌장염이 직접 원인”

2026-07-02 10:55 사회

육군이 5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73사단 예비군 훈련 사망의 원인은 해당 예비군의 ‘췌장염’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장식 육군참모차장(중장)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사고 원인조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입회 하에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인이 훈련 입소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던 ‘췌장염’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간 법의 자문기관 2개소에 의뢰해 해당 질환이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소견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훈련 과정에서 사단장의 드론 감시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 차장은 “(당시 운용됐던 드론은) 홍보 및 상황조성용이었고 사단장은 사고 당시 다른 부대 현장지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예비군훈련 체계를 재점검·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 대응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안전 통제’와 ‘의무지원 체계’에 대해 상급부대 주도의 안전통제 강화, 건강문진표 개선, 대대 단위 전담 의무지원팀 운영 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예비군은 5월 12~14일 경기북부 일대에 실시된 '쌍룡훈련'에 73사단 소속으로 참가했고 훈련 2일차인 5월 13일 오후 7시쯤 저녁식사 후 야간 훈련장소로 이동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주변 간부들이 응급조치한 뒤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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