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선물 새 에어포스원 첫 탑승한 트럼프 “이제야 미국에 걸맞은 전용기” [현장영상]

2026-07-02 15:4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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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제공받아 개조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처음 탑승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노스다코타주 테디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 참석을 위해 새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탑승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비행이라 매우 흥분된다. 누구도 이런 비행기를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보잉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항공기라고 했고, 대통령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보안 등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6년 된 기존 에어포스원을 최신 항공기 옆에 세우면 우리나라에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며 "이것이야말로 미국에 걸맞은, 미국이 가져야 할 전용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전용기는 약 4억 달러 규모의 보잉 747-800 기종으로, 카타르가 미국에 제공한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한 것입니다. 기존 에어포스원의 상징이었던 하늘색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남색 동체와 빨간색·금색 줄무늬를 적용했으며, 고급 카펫과 침대형 좌석, 목재 인테리어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항공기는 36년간 운용된 기존 에어포스원을 대체할 차세대 전용기가 인도될 때까지 임시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AP통신은 공개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전용기에 탑재된 일부 미사일 탐지 및 대응 체계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