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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학교 수백 곳 파괴…“어린이 10만 명 교육 단절 위기”
2026-07-03 11:31 국제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대피한 레바논 남부 피란민 어린이들이 지난 4월 6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텐트촌 주변에서 나눠주는 구호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로 학교가 파괴된 레바논에서 어린이 10만 명이 새 학기에도 교실로 돌아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현지시간 2일 오는 9월 새 학기 전까지 파손된 학교를 복구하지 못하면 약 10만 명의 어린이가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니세프와 레바논 교육부가 공동 조사한 결과, 전국의 학교와 직업훈련시설 등 교육시설 340곳이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7곳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시설도 안전한 수업 재개를 위해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유니세프는 교육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아동 노동과 조혼 등 또 다른 인권 침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지원금이 줄어들고 있다며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