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기념일에 시작된 하메네이 장례식…수십 만 명 모여 애도 [현장영상]

2026-07-05 17: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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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부가 고(故)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장례 기도식에 참석하며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메네이 장례 기도식이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수십 만 명이 모여 하메네이를 추모했습니다. 장례 기도는 97세 시아파 성직자인 자파르 소브하니가 집전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아들인 마수드, 메이삼, 모스타파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P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뒤 신변 안전 문제로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장 안팎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의 구호가 이어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살해를 촉구하는 포스터와 낙서도 등장했습니다.

앞서 하메네이는 2월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란은 하메네이 장례 일정이 끝날 때까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장례 행사는 오는 10일 하메네이의 고향인 마슈하드에서 안장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