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 축구의 새판을 짜기 위한 'K-축구 혁신위'가 내일 출범합니다.
박지성, 이영표 해설위원 같이 그동안 침묵해오던 레전드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데, '이번 기회에 전부 싹 바꾸겠다' 의지가 남다릅니다.
박지혜 기자가 축구혁신위원들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일 오후 3시부터 한국 축구 쇄신을 결정할 'K-축구 혁신위원회'가 두 시간 동안 열립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지성 FIFA 분과위 위원이 공동 위원장으로서 출범을 알리고,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석해 약 90분간 토의를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 위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광범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여 위원들이 과거 축구협회의 '밀실행정'에 대해 비판한 적 있는 만큼 '축구협회' 선거 등 행정 개선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한 위원은 "좋은 축구, 건강한 축구가 되려면 결국 시스템이 문제"라며 "축구협회의 선거 제도나 협회의 운영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에 맞는 대안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내일 회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논의를 이어가 의견을 수렴한 뒤, 문체부 산하 지원단과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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