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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250주년…지상 최대 불꽃쇼

2026-07-05 18:28 국제

[앵커]
미국이 독립 250주년을 맞았습니다.

비바람과 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공산주의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6.25 참전 용사를 언급했는데, 이 연설이 끝나자 '85만발' 불꽃쇼가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 밤하늘이 화려한 폭죽으로 물들었습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불꽃놀이가 열린 겁니다.

약 85만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면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도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한낮 폭염과 뇌우를 동반한 폭풍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주최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전 시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행사장 인근 미국 국토안보부 건물은 대피소로 개방되면서 내부는 대피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풍도 상관하지 않는다면서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행사가 2시간 만에 재개되면서 다시 몰린 인파로 행사장 인근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 미국 미주리주]
"아들이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수도에서 직접 경험하길 바랐어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니까요. 그런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는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을 여러번 언급하며 지지층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전사들은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싸웠습니다. 그 위협이 다시 미국에서 고개를 들도록 놔두기 위해 싸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그런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소개하며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차태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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