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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걸그룹 사투리로 왜 구설?…외로운 듯”
2026-07-07 15:38 정치
리센느 원이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 사투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리센느 멤버 원이(본명 정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일베 논란'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세한 것을 두고 "일상적인 사투리를 두고 일베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사I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센느 멤버의 이른바 '노'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조국 전 대표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구설에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디 가노', '뭐 하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일베냐"라며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전 대표가 이후에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외로운 것 같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정치적 기회는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며 "이런 일을 계기로 삼아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와 이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사람은 외롭고 고독할 때일수록 참고 견디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 전 대표는 큰 뜻을 가진 정치인인 만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움직여야 한다"며 "'무섭노' 같은 표현을 가지고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