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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오만 회담…“호르무즈 안전 통항 보장방안 논의”
2026-07-12 08:06 국제
사진설명: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이란과 오만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외교적 해법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바드르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역내 정세와 외교적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알부사이디 장관과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제5조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메커니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만 외무장관은 역내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외교를 활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이란과 미국 간 종전 양해각서가 완전히 이행되어 지역 안보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오만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로를 남쪽과 북쪽 2개로 나눠 관리하는 제안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오만 영해를 지나는 '남부 항로'는 전쟁 이전과 동일하게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반면 이란 영해를 지나는 '북부 항로'를 통과하는 선박은 이란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다만, 이번 합의안에 별도의 통행료 부과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