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뉴시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부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와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모즈타바는 11일(현지시각)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복수는 국민의 요구이며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순교한 지도자와 두 차례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순교자의 피를 범죄자이자 치욕스러운 살인자들에게 반드시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지난 두 번의 전쟁에서 우리의 지도자와 국민들을 암살한 범죄자들의 명단이 있다"며 "이 범죄자들과 살인자들의 죽음은 침대 위에서 맞는 편안한 자연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순교한 지도자와 이란 국민들의 살해범들에 대한 보복은 나나 다른 관리들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며 "우리가 이곳에 있든 없든 이 보복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즈타바는 "곧 전 세계의 해방되고 자유로운 영혼들이 우리의 지도자를 죽인 자들과 최근 두 번의 전쟁에서 순교한 이들을 학살한 자들을 향해 이 보복과 신성한 임무의 각자의 몫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움마(Ummah·이슬람 공동체)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순교한 지도자와 이 두 번의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순교자들의 피에 대해 범죄자 살인마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며 "이 복수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은 지난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 이후 모즈타바가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입니다.
모즈타바는 3월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복수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공습 당시 얼굴이 심하게 손상되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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