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23m 강풍…공항 잇단 결항·시설물 피해 잇따라

2026-07-12 10:39   사회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는 제주 국제공항 모습 뉴스1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항공기 결항 편수는 국내선 81편(도착 44·출발 37), 회항 편수는 국제선 2편(도착 2)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기상청은 "모레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으니 항공기 운항 여부를 항공사에 반드시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각각 발령돼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남동풍과 남풍이 평균풍속 초속 9.3~12.9m, 최대순간풍속 초속 15.4~23.2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속 23m 강풍에 곳곳에서 피해가 난 모습 뉴스1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공항에는 오전 7시 30분쯤 대규모 결항으로 인해 당일 결항 항공편 예약 인원이 3000명 이상이거나 공항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할 때 발령하는 공항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도 발동됐습니다.

강풍이 시작된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접수된 소방 안전조치 건수도 2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건물·간판 5건, 교통·시설물 10건, 나무·가로수 5건, 전선·통신선 1건입니다.

오늘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합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