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사팀장 “장윤기 부친과 5차례 통화”

2026-07-14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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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기 아버지에게 수사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는 수사팀장이 장윤기 아버지와 다섯 차례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유착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를 위한 통화였단 건데, 장윤기의 차량과 집 비밀번호를 넘긴 건, 윗선의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곽민경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윤기의 범행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된 광주광산경찰서 수사팀장 박모 경감.

박 경감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장윤기 부친과 수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자신이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밝힌 통화는 두 차례입니다.

처음 건 전화에선 "부친에게 장윤기 체포에 협조해 달라고 내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이 건 그 다음 전화에선 "장윤기의 변호인 선임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는 게 박 경감 측 설명입니다.

나머지 세 차례 전화는 장윤기 부친이 먼저 걸어왔고, "면회 요청 등을 해와서 거절했다"고 주장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 경감 측은 장윤기의 차량과 집 비밀번호를 부친에게 넘길 때도 "당시 형사과장에게 보고하고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박 경감의 직속 상관이었던 당시 형사과장과 광주광산경찰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채널A는 당시 형사과장 A 경정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전화기 등이 수사기관에 압수당한 상태라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