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빌라 살면 가입 불가”…‘거주지 인증’ 소개팅 앱
2026-07-17 18:00 사회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입구. 사진=뉴시스
최근 아파트 거주 여부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2030 전용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 소개팅 앱이 사진과 나이, 간단한 자기소개를 중심으로 상대를 연결했다면 이 앱은 아파트 거주자에게만 가입을 허용하는 등 주거 형태를 주요 매칭 기준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6월 출시됐습니다.
가입하려면 우선 휴대전화 본인인증에 이어 정부24를 통한 주민등록등본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인증을 마치면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등본상 거주지가 아파트가 아닐 경우 가입 신청은 반려됩니다.
자가와 전세, 월세 여부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도 실제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지만, 빌라나 오피스텔 거주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거주지 인증을 마친 뒤에는 키와 몸무게, 체형, 성격, MBTI, 흡연 여부뿐 아니라 자녀 계획까지 입력해야 합니다.
가입 신청 후 프로필 심사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학력과 직장을 인증하는 소개팅 앱은 이미 있었지만, 거주지를 가입 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아파팅이 처음입니다.
아파트를 기반으로 한 만남은 소개팅 앱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민끼리 교류하며 배우자를 찾는 문화도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