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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역류에 맨홀뚜껑 들썩…도로·주차장도 물바다
2026-07-18 18: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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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기고 솟구치고 무너지고 고립되고, 물폭탄이 휩쓸고 간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들썩이는 맨홀 뚜껑에 뻘처럼 변한 주차장까지, 시민들은 보고도 믿을 수 없단 반응이었습니다.
SNS 영상에 담긴 폭우 상황을, 정서환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강한 비에 잠긴 도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맨홀 뚜껑이 들썩입니다.
수압을 견디지 못한 듯 물줄기가 솟구처 오릅니다.
어젯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성남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평소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 맨홀에선 물기둥이 분수처럼 솟아 오릅니다.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차량을 피해 도로를 건넙니다.
강서구에선 어제와 오늘 164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신 와이퍼가 빗물을 닦아내고, 흙탕물이 가득한 도로 위로 차들이 서행합니다.
건물 1층 주차장으로 빗물이 들이찼습니다.
물이 빠진 주차장은 흙더미가 남아 뻘밭처럼 변했습니다.
불어난 물로 하천도 범람했습니다.
자전거도로 운동시설까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어디가 하천이고 산책로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거세게 불어난 계곡물. 캠핑객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강민아 / 제보자]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날씨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자연이 너무 무섭다"
부천의 지하차도는 강처럼 변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선, 역류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산사태 예비 경보가 내려진 은평구의 주택에선 빗물이 역류하며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출처: 시청자제보
영상편집: 배시열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