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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복수?…“방송사 면허 취소돼야”

2026-07-18 19:03 국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대선 개입 의혹을 주장한 자신의 대국민 연설을 방송사들이 생중계로 연결하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사 면허를 박탈하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그제)]
"그들의 방송 면허를 취소해야 합니다. 그들은 수십억 달러 가치가 있는 공공 전파를 사실상 아무런 대가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국정연설을 생중계하지 않은 방송사들에 엄포를 놨습니다.

방송 면허 취소 카드를 꺼내 들어 보복을 예고했단 분석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연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송사 생중계를 압박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현지시각 그제)]
"이 공간에 있는 분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오늘 밤 (대통령의) 연설을 시청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지상파 3곳 가운데 2곳이 생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ABC는 퀴즈쇼를 NBC는 악어가 나오는 동물프로그램을 내보낸 겁니다.

나머지 한 곳 CBS도 연설이 시작되고 몇 분이 지나고 나서야 생중계를 시작했고 CNN은 속보 자막만 띄운 채 아예 방송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사들이 대거 대통령 연설을 보이콧한 건 연설 내용 때문으로 알려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이 패배했던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등 검증되지 않은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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