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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파병 3만 명’에 이어 기념비까지 설치…北 “러시아 국립묘지에 북한군 파병 기념물 설치”
2026-07-27 16:14 국제
러시아 국립묘지에 설치된 파병 북한군 기념 현판.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래그램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기리는 기념물이 러시아 국립묘지에 설치됐습니다.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모스크바주에 있는 러시아 국방부 산하 '조국수호자릉'에서 24일 기념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판은 부조 형태로, 북한군이 인공기를 배경으로 소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통신은 "아랫부분에 '러시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투원들이 쿠르스크주에서 세운 위훈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러시아어 문구가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제막식에는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와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제막식에 참석한 러시아군 관계자는 "기념물이 북한군의 영웅주의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투적 형제애, 상호 지원, 공동의 의무에 대한 충실성의 이념을 전달하도록 의도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추가로 투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보로네시주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도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