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9도 ‘펄펄’…대구·경북 일부 폭염경보로 강화

2026-07-28 14:13   날씨,사회

  폭염경보가 내려진 28일 전남광주 무안군 한 양돈농가 축사에서 돼지들이 더위에 지쳐 누워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이 28일 오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양산은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10분 경북 경산·고령·경주중북부와 대구 대구중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특보가 발표될 수 있고, 반대로 33도 이상이어도 습도가 낮으면 특보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기상속보에서 경상권과 전남 남동부(광양)를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체감온도가 28∼36도 분포를 보인다고 예보한 바 있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경상권에 대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이나 작업은 중단·연기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재기상 플랫폼에 따르면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양산시로 39도까지 올랐습니다.

이어 창원 북창원 38도, 김해시 37.5도, 밀양 37도, 부산 북부산 37도, 의령군 36.8도, 창원 36.7도, 합천 36.7도, 진주 36.1도, 전남 광양시 35.7도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