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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리위, 장동혁 ‘아바타 위원회’ 전락” 강력 반발

2026-07-28 15:37 정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이번 징계 절차를 즉각 재검토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징계의 결론은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과 결별한 민주국가의 정당인지, 아니면 여전히 내란에 눈을 감는 정당인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중앙윤리위는 전날(27일) 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였던 박덕흠 의원의 낙선 운동을 주도해 제소된 조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저는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한 자를 국회부의장으로 선택하지 말아 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우리 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의원들에게 호소했다"며 "지극히 상식적인 정치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지방선거 이후 위원들의 사퇴와 파행이 반복되면서 7인 체제였던 윤리위는 5인으로 쪼그라들었다"며 "이런 파행 속에서 겨우 3인의 손으로 내려진 결정이 과연 당당할 수 있느냐. 겨우 3인의 윤리위원으로 윤리위를 운영하는 정당이 정상적인 정당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조 의원은 "저는 이미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면서 "(윤리위는) 징계 대상이자 심판을 받아야 할 당대표로부터 철저히 독립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리위가 공정한 심판 기구이길 포기하고, 장 대표의 '사설 징계위원회'로 전락했음을 자백한 꼴이다. 더 이상 윤리위가 아닌 장 대표의 '아바타 위원회'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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