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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5곳 중 1곳, 최근 1년간 연체 위기
2026-07-28 14:51 경제
연체 경험 관련 응답비율 (출처: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곳 중 1곳이 최근 1년간 원리금 상환 연체 위기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28일) 공개한 중소기업 500개사 대상 '금융비용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연체 위기를 겪었다'는 응답이 20%에 달했습니다.
실제 연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8%였는데, 모두 소기업·소상공인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연체를 경험하거나 위기를 겪은 비중은 24.2%로 중기업보다 9.6%포인트 높았습니다.
채무부담이 지속될 경우 사업 유지 가능한 기간에 대해선 '2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5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기업·소상공인 가운데 27.4%는 '1년 미만'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채무부담 발생 주된 이유로는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악화'가 67.4%로 1위, '높은 대출금리(37.9%)'가 2위, '원부자재 가격 상승(34.8%)'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리나 경기 여건이 악화하면 중소기업의 사업 지속력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 설명입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전인 지난 7∼15일에 실시됐습니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기준금리 인상 이전부터 이미 채무부담을 호소한 것"이라며 "하반기 내수 회복과 정책금융 공급 확대 등 안전판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