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철학관으로 승용차 돌진…운전자는 만취 상태

2026-08-02 18:3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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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뉴스에서 음주 운전은 절대 안된다고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도 채 하루를 못갔습니다.

오늘 새벽, 음주운전 차량이 왕십리 일대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김선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1층 출입구에 흰색 승용차가 박혀 있습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차량 에어백은 모두 터져있고, 출입구 구조물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승용차가 건물 1층 철학관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난건 오늘 오전 1시쯤.

[철학관 주인]
"너무나 큰 굉음소리가 나서 이거는 건물이 붕괴되는 거야. 일어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기어서 그냥 문을 열고."

차량에 들이받은 철학관 입구 유리창이 산산조각나면서 주위에는 파편이 넓게 흩어져있습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CCTV 영상에는 이 승용차가 철학관으로 돌진하기 3분 전에도 골목길에서 후진을 하다 근처 카페의 난간 등과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늦은 밤이라 철학관과 카페 모두 영업을 마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고,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환
영상편집: 박선욱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